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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바람처럼 왔다 간 아리아나 그란데… 다음 아티스트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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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볼 기회가 드문 해외 스타의 내한은 언제나 설렌다. 지난 광복절, 인기 팝스타 아리아나 그란데가 다녀간 후 온라인이 들썩였다. 명성에 걸맞은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였지만 매너만큼은 한국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한듯 하다. 결국 일부 관객들의 항의가 이어지자 콘서트를 진행한 현대카드 측에서도 사과의 입장을 전했다. 그녀의 첫 내한을 손꼽아 기다려온 팬들의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남을 수밖에 없는 방문이었다.

조선일보

/유니버셜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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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행을 결정하는 스타들이 늘어나면서 상반기만 해도 콜드플레이, 브리트니 스피어스, 스팅, 위즈 칼리파, DNCE 등 많은 뮤지션들이 한국을 찾았다. 특히 이번 아리아나 그란데 공연의 비교 대상으로 거론된 콜드플레이는 세월호 참사 3주기를 추모하는 이벤트를 공연 중간에 펼쳐 더욱 화제를 모았다. 국내 정서를 고려한 따뜻한 위로에 최고의 공연이라는 찬사가 쏟아져 나온 것이다. 비록 아리아나 그란데는 바람처럼 왔다 갔지만 남은 하반기에도 대형 아티스트들의 내한이 예정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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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스모커스 내한공연 포스터


먼저 9월에는 '클로저(Closer)'란 곡으로 돌풍을 일으킨 일렉트로닉 댄스 뮤직 듀오 '체인스모커스'의 첫 단독 공연이 기다리고 있다.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2주 연속 1위를 하며 현재 가장 핫한 아티스트로 불리는 만큼 이들 공연은 선예매가 5분 만에 매진됐다. 한국 관객을 EDM의 세계로 이끌 '체인스모커스'의 단독 공연은 9월 11일과 12일 부산과 서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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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포스터


영화 팬들이 기대할만한 음악축제도 열린다.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뮤지컬 영화 '라라랜드'의 음악 감독 저스틴 허위츠(32)가 '제1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 2017'에 참석한다.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 속 음악을 라이브로 감상하는 필름 콘서트 형식으로, 영화 덩케르크의 음악 감독 한스 짐머도 합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1회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는 10월 7일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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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 시런 내한공연 포스터


또한 10월에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에드 시런이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다. 에드 시런은 'shape of you', 'thinking out loud', 'castle on the hill' 같은 노래로 음원차트를 휩쓴 뮤지션으로 특히 강렬한 도입부가 인상적인 'shape of you'는 국내에서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됐다. 기타와 목소리만으로도 관중을 압도하는 라이브 실력으로 가을과 잘 어울리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0월 29일 올림픽공원 내 88 잔디마당에서 펼쳐진다.

[아트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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