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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페이스북, AI 스타트업 인수...“가상비서 탑재한 메신저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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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홍하나 기자] 페이스북은 자사의 메신저에 가상비서를 탑재하기 위해 관련 스타트업을 인수했다.

페이스북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즐로'를 인수했다고 외신 리코드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오즐로에는 약 30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오즐로 직원들은 캘리포니아주 멘로파크나 워싱턴주 시애틀에 있는 페이스북 사무실로 옮겨 메신저팀과 함께 근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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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은 메인공지능(AI) 스타트업 ‘오즐로’를 인수했다. 사진은 페이스북 CEO 마크 주커버그. (사진=리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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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즐로는 텍스트 기반의 대화를 연구하고 있다. 오즐로가 개발하고 있는 AI는 단순한 대답을 요구하는 의문형 이외에도 심화된 질문을 이해하고 답변을 할 수 있는 챗봇을 기반으로 한다.

예를 들어 한 사용자가 특정 회사의 웹사이트에서 "이 회사의 식당을 이용하는 사람들은 두루두루 친한 편인가"라고 물으면 오즐로의 AI는 이 질문을 이해한 뒤 다양한 리뷰를 종합해 대답한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AI 챗봇과 개발자들을 위한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선보였다. 따라서 페이스북 메신저에 기업, 개발자들이 챗봇을 구축해 주문, 날씨안내, 예약, 결제, 자동상담 등 챗봇의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했다.

회사는 오즐로와 협력해 자사의 메신저에 AI 가상비서를 탑재할 방침이다. 따라서 사용자들과 메신저를 사용하는 특정 기업을 연결해주는 메신저 앱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은 AI 음성비서를 구축한 애플, 구글, 아마존과 달리 텍스트 기반의 인공지능 비서를 개발하며 차별화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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