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2 (화)

양산시 가뭄속 황산공원 11만 그루 나무살리기 전쟁 성공적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양산시가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양산시가 가뭄으로 말라가는 황산공원 등 가산공원에 물차 4대와 양수기4대를 투입 나무살리기에 노력을 다하고있다./사진=양산시 (양산=국제뉴스) 박영헌 기자 = 폭염과 가뭄으로 대지가 말라가는 가운데 낙동강변인 양산시 물금읍 황산공원과 동면 가산공원에 작업인원 40여명 투입돼 가뭄전쟁을 벌이고 있다.

양산시는 작업인부들은 물차(2.5t) 4대와 양수기 4대와 물주머미 1천개를 이용해 시들어가는 나무에 물을 주느라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4대강 사업의 일환으로 2012년 7월 준공된 황산공원(187만㎡)과 가산수변공원 (61만㎡)는 당초 풀만 무성한 허허벌판 이었다. 그러나 양산시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원으로 만들기 위해 지난 2015년 11월부터 녹음공간 조성용 나무를 심기 시작, 현재 큰나무 1만 그루, 작은나무(관목)10만 그루가 식재돼 있다.

공원에는 황산숲, 경남숲, 벚꽃길, 가람길 등 테마별로 5년∼20년생 소나무, 이팝나무, 느티나무, 벚나무 등이식재됐다.

또한 호포교재가설 현장에서 직경 30년 이상된 소나무 21그루, 이팝나무 29그루 등 모두 4개 작업현장에서 뽑아야하는 큰나무 465그루를 이식해 집중 관리해왔다.

공원은 낙동강 퇴적토가 쌓인 사질토여서 가뭄에 취약한 본질적인 문제점을 안고 있는데 가뭄이 예상돼 4월초부터 미리 물주기를 해오다 가뭄이 시작되자 가뭄과의 전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공원 강우량은 6월 기준으로 지난해는 562㎜ 였으나 올해는 262㎜로 46.6%에 그치고 있다.

양산시 건설과 이국성 수변공원계장은 "가뭄에 대비해 물주기를 한 달 먼저 선제 대응한 것이 가뭄극복을 성공하는 요인이 된 것 같다"며 "지역의 블루오션인 황산, 가산공원을 강,숲,도시가 어우러지는 양산의 최고 힐링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