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조선 방송화면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문화뉴스 MHN 박혜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오토 웜비어 씨의 유족들에게 조전을 보냈다.
문재인 대통령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혼수상태로 돌아온 지 엿새 만에 사망한 미국인 대학생 오토 웜비어(22) 씨의 유족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웜비어 군 사망 소식에 안타까움을 표하고 가족과 친지들에게 심심한 조의와 위로의 말씀을 전했다"고 말했다.
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어제 한 외신과의 인터뷰에서도 북한이 인류 보편적 규범과 가치인 인권을 존중하지 않는 것을 대단히 개탄했다"고 전했다.
버지니아주립대 3학년이던 웜비어는 지난해 1월 관광차 방문한 북한의 평양 양각도 호텔에서 정치 선전물을 훔치려 한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재판 당시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며 "제발 제 목숨을 살려주세요. 제 가족에 대해 생각해주세요. 저는 장남입니다"라며 간곡히 선처를 호소했으나 체제전복 혐의로 15년 노동교화형을 선고받았다.
오토 웜비어는 미국과 북한 간의 오랜 교섭 끝에 지난 13일 혼수상태로 미국에 돌아왔으나 병원에 입원한 지 엿새 만인 19일 사망했다.
한편, 조전(弔電)은 조문(弔問)의 뜻을 표시하기 위하여 보내는 전보라는 뜻이다.
grin17@munhwanews.com
<저작권자 Copyright ⓒ 문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