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 시내에서 펼쳐지는 흥겨운 축제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이같이 페이스북을 통한 생중계 방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생중계를 즐기려면 대구시 공식 페이스북과 친구(페이지 ‘좋아요’ 누르기)를 맺으면 실시간 방송 때마다 방송 알림이 전달돼 방송을 볼 수 있다. 방송에 참여할 경우 퍼레이드, 시민참여무대 등의 실시간 행사와 함께 참여 이벤트 등 생생한 현장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 실시간 댓글로도 참여를 할 수 있다.
지난해 대구시는 치맥페스티벌을 통해 시민과 함께 즐기는 온·오프라인 축제를 페북 라이브로 진행한 바 있다. 이 기간 동안 페북 라이브를 통해 축제를 시청하거나 참여한 시민들은 54만4000여명에 이르렀다.
대구시는 생생한 축제 현장을 알리고 온라인 참여자와 오프라인 방문자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채보상기념공원에 마련된 시정홍보관에서 부채, 대구미술관 초대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생중계는 개막일인 27일에 축제의 시작을 알림과 동시에 생생한 축제현장 소개와 도심가면 무도회, 컬러풀 퍼레이드와 백스테이지를 연결해 실시간으로 이루어진다.
28일에는 시민 참여무대인 아트마켓과 푸드트럭,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도심난장 클럽파티를 중계해 시민들과 함께 즐길 예정이다.
특히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시민과의 현장 인터뷰, 시민무대, 아트마켓과 푸드트럭 탐방 등을 통해 온라인 이용자들에게는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고스란히 전해 직접 축제 현장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또 현장에서 축제를 즐기는 시민들은 국채보상기념공원 시정 홍보관 부스에서 대구시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을 안내해 더욱 더 풍성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구시 차혁관 홍보담당관은 “지난해에 이어 대구의 주요 축제를 페이스북 실시간 방송으로 즐길 수 있어 보다 풍성한 ‘2017컬러풀대구페스티벌’이 될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즐거운 축제를 경험할 수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해 페스티벌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원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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