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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포드 자동차, 짐 해켓으로 CEO 전격 교체...실적 개선·미래기술 개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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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홍하나 기자] 포드자동차는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를 경질하고 짐 해켓으로 CEO를 전격 교체했다고 외신 더버지가 22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마크 필즈가 포드 자동차 CEO를 맡은 2014년 이후 포드의 매출은 저조했다. 이와함께 3년간 포드 주식이 약 40% 가까이 하락하면서 필즈 CEO는 투자자, 이사회로부터 불신을 얻게 됐다.

이 때문에 최근 포드는 실적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비용 절감 차원에서 전세계 인력의 10% 가량 줄이는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회사측에서는 구조조정 일환으로 필즈 CEO를 경질한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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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자동차는 마크 필즈 최고경영자(CEO)를 내보내고 짐 해켓으로 CEO를 전격 교체했다. (사진=더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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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에 합류하기 전 해켓은 30년 동안 사무가구 제조회사인 스틸케이스에서 근무하며 작업 환경 개선에 기여했다. 혁신 기업가로 명성을 떨친 해켓 이사는 지난해부터 포드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드 스마트 모빌리티를 이끌었다. 스마트자동차, 자율주행차 등의 연구개발, 투자를 맡았다.

새롭게 CEO를 맡은 해켓은 기업 운영에 몇 가지 우선 순위를 부여받는다. 실적개선,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의 신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 현대화 등이다.

빌 포드 주니어 포드 회장은 "우리는 속도감있는 결정이 필요하다"면서 "해켓 CEO는 저조한 사업을 다룰 과감한 행동과 좋은 사업에 대한 투자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포드 자동차의 CEO 교체 소식이 알려지자 이날 포드의 주가는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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