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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유안타증권 "트럼프 탄핵논란, 증시에 부담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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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은 2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탄핵에 대한 논란이 가열되고 있지만,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하진 않을 것으로 진단했다.

조병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 탄핵 이슈가 등장하면서 일시적으로 경각심이 형성됐지만 현시점에서 이 이슈가 글로벌 증시와 국내 증시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개연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과거에도 정치적 불확실성의 영향력이 발생한 바 있지만, 당시 증시가 받았던 충격이 전적으로 정치권 불확실성에 의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그렇다고 해도 일시적인 충격 정도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그는 "추세적인 방향성은 결국 거시적 기초여건에 의해 좌우됐다"며 "현재 미국의 기초여건은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 기대감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민간 부문의 투자를 중심으로 매우 탄탄한 회복세가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글로벌 투자 회복과 함께 거시적 기초여건이 회복세를 보이는 상황인 것을 고려하면 비록 진원지가 미국이라 할지라도 정치권 불확실성이 증시에 큰 충격을 이야기할 것으로 보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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