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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직장인 10명 중 4명 "점심 선택 기준은 무조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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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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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생활의 유일한 낙'인 점심 시간에 갈 식당을 고를 때 직장인 10명 중 4명은 '음식의 맛'을 가장 우선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국내 최초 모바일 식권 서비스 '식권대장'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벤디스가 최근 식권대장 이용 직장인 1398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점심시간 이용현황 조사'를 실시해 28일 그 결과를 발표했다.

직장인이 점심시간에 주로 이용하는 식당은 '맛이 좋은 식당(44.8%)'이 1위였다. 맛에 이어 정갈하고 깨끗한 식당(21.6%), 저렴하고 푸짐한 식당(12.2%), 가까운 식당(11.3%), 음식이 빨리 나오는 식당(11.3%), 종업원이 친절한 식당(1.3%)이 뒤를 이었다.

점심시간만큼은 맛이 좋은 음식을 먹으며 여유롭고 즐겁게 보내고 싶다는 직장인들의 속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주로 점심식사를 함께 하는 상대로는 '부서원(83%)'이 압도적이었다.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혼밥족의 비율은 8.3%로 타부서 동료(5%), 입사동기(3.3%)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다.

벤디스는 식권대장 사용 기업의 임직원 및 식대관리 담당자 1452명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서비스 만족도조사 결과도 발표했다. 조사 결과 임직원과 식대관리 담당자의 서비스 만족도는 각각 10점 만점에 8.2점, 8.7점 이었다.

조정호 벤디스 대표는 "이번 조사를 통해 점심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직장인의 근무 만족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수준 높은 식당을 꾸준히 식권대장 가맹점으로 영입하는 동시에 다양한 서비스들과의 제휴를 통해 식권대장을 단순히 모바일 식권 솔루션이 아닌 직장인 라이프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불철주야 열심히 일하는 대한민국 직장인들에게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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