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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성동일, “혜리 ‘응팔’로 부모님 집 사드려.. 우리 애들도 그렇게 자랐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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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성동일이 가수 겸 배우 혜리의 인성을 칭찬했다.

21일 유튜브 ‘혜리의 헬스클럽’ 채널에는 ‘오자마자 염병하지 말라는 아부지.. ‘아바타’보다 CG비용 많이 들어갔는 하이재킹’이라는 제목으로 성동일 출연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성동일은 10년 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은 혜리가 했던 말을 잊지 못한다고 밝혔다.

매일경제

배우 성동일이 가수 겸 배우 혜리의 인성을 칭찬했다.사진= 유튜브 ‘혜리의 헬스클럽’ 캡처


성동일은 “그 때 네가 ‘아빠, 저 부모님 집 사드렸다, 너무 기쁘다’고 말했었다. 그걸 듣고 정말 너를 다시 봤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성동일은 “우리 애들도 너처럼 인성이 좋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혜리는 “그렇게 오래 전 일인데 기억하시냐”고 물었고, 성동일은 “그럼, 장난감도 아니고 집을 사드렸다는데 당연히 기억하지 않겠냐”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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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일은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사진=유튜브채널 ‘혜리의 헬스클럽’ 캡처


한편, 성동일은 tvN ‘응답하라’ 시리즈의 신원호 PD에게 전화를 걸어 안부를 물었다. 신 PD는 “‘슬기로운 전공의 생활’ 종방연”이라고 근황을 전했고, 성동일은 “뭐? 전공의 생활? 다음은 부전공이냐”고 유머를 섞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성동일은 “다음 작품 부탁한다”며 “그 부전공 생활이라도 해줘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어 주목을 받았다.

이어 성동일은 신원호 PD와 작품 이야기를 나누었다며 “이렇게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하자고 했다”며 비밀스럽게 말했다.

성동일은 이날 여러 딸 중 혜리에 대해 “의외로 진지하고 남의 얘기를 잘 들어준다. 나는 그걸 알고 있다”며 “딸들 중에 네가 제일 여렸다. 제일 밝았고”라고 말하며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진주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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