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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美 컨슈머리포트, 테슬라 모델S·X 안전등급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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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개월 생산분 '자동 긴급제동 장치' 미탑재

뉴스1

테슬라 전기 SUV 모델X 전면©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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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미국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26일(현지시간)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의 안전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2022년부터 미국 내에서 판매하는 전 차량에 의무화되는 자동 긴급 제동(AEB) 안전 장치가 탑재되지 않았다는 이유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컨슈머리포트는 이날 테슬라의 모델S와 모델X에 대한 총점을 각각 2점과 1점씩 하향 조정했다.

럭셔리 세단 모델S는 87점에서 85점으로 스포츠유틸리티(SUV)차량 모델X는 57점에서 56점으로 떨어졌다. 이에 모델X는 중형급 럭셔리 SUV 카테고리에서 하위권으로 밀려났다.

이에 대해 테슬라는 AEB 소프트웨어를 통해 문제를 해결한 상태이나 6개월 동안 생산된 차량에는 AEB 장치가 탑재되지 않은 상태라고 인정했다.

최초 버전의 모델S와 모델X은 표준 AEB 장치를 탑재하고 있으나 지난해 10월말부터 최근까지 생산된 차량이 문제가 됐다. 테슬라는 이르면 27일 문제의 차량들의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테슬라는 내달 3일 올해 1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bae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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