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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제주, 오늘 시간당 30㎜ 강한 비 예상…한라산 탐방로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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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부·추자도 제외 호우특보, 산지엔 강풍특보

제주도해상 돌풍, 천둥, 번개 치는 곳도

뉴스1

제주시 아라동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3.8.9/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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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홍수영 기자 = 장마가 시작된 제주에는 산지와 중산간을 중심으로 시간당 5㎜ 내외의 비가 내리고 있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를 기준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는 제주도에는 북부, 추자도를 제외하고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 제주도남쪽안쪽먼바다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비 구름대는 제주도 남서쪽 해상에서 북동쪽으로 시간당 30㎞ 속도로 이동하면서 점차 강해지고 있다.

전날 오후 11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주요지점 강수량을 보면 한라산남벽 11.5㎜, 진달래밭 11.0㎜, 윗세오름 9.0㎜, 영실 8.5㎜, 한남 8.5㎜, 제주가시리 7.0㎜, 송당 3.5㎜, 마라도 12.0㎜, 서귀포 9.6㎜, 제주남원 8.5㎜, 대정 7.5㎜, 표선 6.5㎜ 등이다.

이번 비는 오는 21일 오전 6~9시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아침부터 오후 6시까지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내외의 강하고 많은 비가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 제주 한라산은 모든 탐방로가 통제 중이며 이날 밤까지 강한 바람이 불 전망이다. 제주도 중산간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풍이 불겠다.

제주도 해안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남쪽안쪽먼바다에는 이날 밤까지, 제주도남쪽바깥먼바다에는 오는 21일 새벽까지 바람이 초속 9~16m 로 강하게 불고 물결은 1.5~4.0m로 매우 높게 일겠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와 제주도앞바다에도 초속 9~14m의 강풍과 최고 3.0m의 높은 물결이 예고됐다.

제주도해상에는 돌풍과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당분간 제주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는 바다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겠다.

gw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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