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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7 (목)

엔비디아 vs 슈퍼 마이크로, 과연 어디에 투자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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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화면에 뜬 엔비디아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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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마이크로 컴퓨터 로고.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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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최근 월가의 인공지능(AI) 랠리를 주도하는 두 기업이 있다. AI 전용칩 제조업체 엔비디아와 AI 서버 전문 업체 슈퍼 마이크로 컴퓨터(이하 슈퍼 마이크로)다.

19일 현재 올 들어 엔비디아는 166%, 슈퍼 마이크로는 197% 각각 폭등했다.

이 두 업체가 월가의 AI 랠리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미국의 투자 전문 매체 ‘모틀리풀’은 슈퍼 마이크로를 추천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슈퍼 마이크로가 훨씬 낮기 때문이다.

◇ 엔비디아 AI칩 시장 94% 장악 : 일단 엔비디아는 2023년 말 기준 AI 칩 시장의 무려 94%를 장악하고 있다.

지난 분기 실적도 시장의 예상을 크게 상회했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2% 증가한 2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주당 순익도 6.12달러로 전년 대비 461% 급증했다.

경영진은 이번 분기 매출 전망을 280억달러로 제시했다. 이 또한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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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엔비디아 CEO. ⓒ AFP=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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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아니라 이제는 빅테크 기업뿐만 아니라 국가도 나서고 있다. 중국, 사우디 등이 국가 차원에서 AI에 대규모 투자를 하기로 해 엔비디아의 AI 전용칩 수요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엔비디아 매출을 약 100억달러 정도 증가시킬 전망이다.

AI 칩 수요는 향후 10년 동안 10배 이상 증가해 2033년 엔비디아 연매출은 341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앞으로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것이다.

◇ AI 서버 시장 연평균 25% 성장 : 슈퍼 마이크로도 지난 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0%, 주당 순익은 307% 급증했다. 실적이 엔비디아에 뒤지지 않는 것이다.

더 중요한 것은 서버 시장이 날로 커지고 있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2029년까지 연평균 25%씩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시장은 2022년 175억 달러에서 2017년 730억 달러로 커질 전망이다.

슈퍼 마이크로도 무궁무진한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다.

◇ 결론은 슈퍼 마이크로, 저평가됐기 때문 : 그렇다면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물론 슈퍼 마이크로다. 엔비디아보다 훨씬 저평가돼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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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와 미래 PER 비교 - 모틀리풀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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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PER은 엔비디아가 77.17인데 비해 슈퍼 마이크로는 47.34에 불과하다. 향후 12개월 미래 수익을 대비한 PER은 엔비디아가 50.30, 슈퍼 마이크로가 35.51이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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