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는 수안보면 온천리 벚꽃길 일대에 15억원을 들여 '벚꽃 족욕 테마로드'를 조성한다. 360m 길이의 온천 족욕길엔 거센 물줄기가 발바닥을 자극하는 지압족욕장,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커플족욕장 등 모두 6곳의 족욕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한 곳당 20~30명이 지하 250m에서 용출되는 천연 온천수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시는 내년 온천제가 열리기 전인 3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연간 200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수안보온천은 인체에 유익한 각종 무기질을 함유하고 있다.
동해시 '추암 대게타운' 조성
강원 동해시가 추암해변 인근 주차장 1489㎡ 부지에 10월까지 지상 2층 규모 국내 최대 대게타운을 조성한다. 1층엔 10여 개 판매장이, 2층엔 460여 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식당이 들어선다. 대게타운은 GS동해전력이 23억을 들여 짓고 지역발전 협약에 따라 시에 기부채납한다. 동해시는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 러시아 수역에서 잡힌 대게의 국내 유통 창구다. 국내 유입 물량의 80%인 연간 7000t가량이 동해항을 통해 전국으로 유통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묵호 지역에는 대게 테마거리를 조성하는 등 추암과 묵호를 대게 특화 지역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신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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