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현지시간) 외신 엔가젯은 인텔의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옵테인의 PC용 제품이 내달 24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등 대규모 서버용 옵테인인 375GB 제품은 지난 19일 공개한바 있다.
옵테인은 인텔이 마이크론과 함께 개발한 비휘발성 메모리로 '3D 크로스포인트' 기술을 적용한 제품이다. 인텔의 발표에 따르면 옵테인은 기존 SSD 대비 약 7배 이상 성능이 빠르고, 수명 역시 긴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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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옵테인'의 PC용 제품이 내달 24일 출시 예정이다.(사진=인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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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인텔이 주장하는 옵테인의 성능에 따르면 기존 SSD가 장착된 PC에 비해 최소 28% 이상 성능 향상과 최대 14배 빠른 데이터 저장 속도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인텔이 게임 성능 항샹에 큰 비중을 두고 있어 옵테인 사용 PC에서 게임을 최대 67% 빠르게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엔가젯은 옵테인 스토리지가 기존 SSD를 완전히 대체하기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내놨다. 옵테인이 예상보다 저렴한 가격에 나온 것은 맞지만, 단일 용량이 16GB, 32GB에 불과해 SSD나 하드디스크를 완전 대체는 어려워 보이고 대신 데이터 전송 처리에 있어서 중간 역할을 하는 데이터 캐시 드라이브 역할에 머물 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등 글로벌 PC 제조사들은 올 2분기 중으로 옵테인이 장착된 PC 시스템을 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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