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한라는 지난 18일 열린 서울 강동구 둔촌동 삼익빌라 재건축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한라는 둔촌동 85-2 일대 9914㎡에 지하 2층~지상 10층 4개 동 규모의 아파트 201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아파트 201가구 중 일반분양분은 136가구다. 2018년 5월 착공 및 분양에 들어가며 입주 예정일은 2020년 3월이다.
반도건설은 서울 서대문구 영천구역 주택 재개발 정비사업 공식 시공사로 선정됐다. 영천 재개발사업은 서대문구 영천동 69-20 일대에 지하 5층~지상 23층, 총 371가구(아파트 199가구, 오피스텔 172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반도건설은 2019년 6월 착공에 들어가면서 아파트를 분양한 후 2022년 5월 준공할 계획이다. 지방에서도 중견 건설사의 정비사업 수주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광안2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총회 결과, 시공권을 거머쥐었다. 부산시 수영구 광안4동 1222-9 일대에 아파트 2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다. 도급액은 475억원 규모다. 아이에스동서는 9월쯤 관리처분인가를 받고 내년 3월까지 이주와 철거를 마친 후 2018년 4월께 착공할 계획이다. 2020년 7월 준공 예정이다.
대전 도마·변동 11구역에선 호반건설이 단독으로 응찰해 시공사로 선정됐다. 대전광역시 서구 도마동 145-4 일원에 1501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짓는 사업이다. 2019년 하반기 착공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말 부산 초량 2·3구역에 이어 지방 광역시에서 정비사업 수주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 회사는 수도권인 경기도 안양 미륭아파트 재건축 사업권도 따내 눈길을 끌고 있다.
[손동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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