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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패패패승패패패패패승패패’ 韓 여자배구, 네덜란드에 완패→15위로 마무리…12전 12승 브라질 1위→일본-중국 파리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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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네덜란드에 완패했다. 16개국 가운데 15위로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를 마쳤다.

페르난도 모랄레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16일 일본 후쿠오타현 기타규슈시 서일본종합전시관에서 진행된 VNL 3주차 네덜란드와 경기에서 세트스토어 0-3(21-25, 11-25, 17-25)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2승 10패 승점 6점 15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국은 최근 두 대회 연속 전패의 수모를 겪었다. 1주차 마지막 경기 태국과 경기에서 길었던 30연패에서 탈출하며 2021년 6월 캐나다전 승리 이후 약 3년 만에 VNL 승리를 가져왔다.

매일경제

사진=FIVB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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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5연패를 달리던 한국은 프랑스를 3-2로 꺾으며 5연패 탈출과 대회 2승을 가져왔다. 비록 이후 두 경기에서는 모두 패했지만 이전보다 나은 경기력으로 희망을 봤다.

네덜란드전에서는 한국이 모든 지표에서 열세를 보였다. 공격 25-41, 블로킹 2-11, 서브 4-5였다. 정지윤(현대건설)이 양 팀 유일 두 자릿수 득점 10점을 올렸으나 웃지 못했다.

한편 16일을 끝으로 VNL 토너먼트 진출 국가와 함께 2024 파리올림픽에 출전한 12개 국가가 모두 정해졌다.

기존 파리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국가는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지난해 세계 예선전에서 각 조 1, 2위를 차지한 브라질, 미국, 폴란드, 세르비아, 튀르키예, 도미니카공화국이었다. 이번 VNL 성적을 토대로 한 FIVB 랭킹으로 출전권이 주어지는 가운데 이탈리아(4위), 중국(6위), 일본(7위), 네덜란드(8위)에 케냐까지. 케냐의 랭킹은 20위지만, 올림픽 출전권을 확보하지 못한 대륙의 나라에 우선권을 주는 FIVB의 규정에 따라 아프리카 대표로 나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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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1위는 12전 12승으로 압도적인 전력을 선보인 브라질이 차지했다. 예선에서 전승을 거둔 팀은 브라질이 처음이다. 2위는 이탈리아(승점 31점 10승 2패), 3위는 폴란드(승점 30점 10승 2패)였다.

VNL 8강 토너먼트는 20일부터 태국 방콕에서 열린다. 1위 브라질이 토너먼트 개최국 태국과 만나며, 이기면 일본-중국전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반대편에서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폴란드와 튀르키예가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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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VNL 여자부 예선 순위(승수-승점-세트 득실률-점수 득실률 순)

1위 브라질 12승 승점 34점

2위 이탈리아 10승 2패 승점 31점

3위 폴란드 10승 2패 승점 30점

4위 중국 9승 3패 승점 26점

5위 일본 8승 4패 승점 25점 세트 득실률 1.750

6위 튀르키예 8승 4패 승점 25점 세트 득실률 1.611

7위 미국 7승 5패 승점 22점

8위 네덜란드 7승 5패 승점 21점

9위 캐나다 7승 5패 승점 20점

10위 도미니카공화국 3승 9패 승점 10점

11위 세르비아 3승 9패 승점 9점 세트 득실률 0.551

12위 독일 3승 9패 승점 9점 세트 득실률 0.500

13위 태국 3승 9패 승점 7점

14위 프랑스 2승 10패 승점 8점

15위 한국 2승 10패 승점 6점

16위 불가리아 2승 10패 승점 5점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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