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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임플란트 뼈이식, 상악동염 먼저 치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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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


[문화뉴스]최근 임플란트 시술이 대중화되면서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받쳐줄 수 있는 잇몸 뼈가 약하거나 얼마 남아 있지 않다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워 진다.

뼈의 밀도가 치밀하고 단단할수록 임플란트 성공률을 높아지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임플란트 뼈이식을 병행하여 임플란트 식립을 진행하게 된다.

뼈이식 임플란트란 잇몸에 뼈를 이식하여 높이와 폭을 증강시키는 방법으로 잇몸뼈가 부족하여 임플란트 식립이 어려울 경우 튼튼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한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치아의 위치에 따라 치조골 이식과 상악동거상술로 분류된다. 치조골이란 위아래 턱 부분에 치아와 연결되어 있는 부위를 말한다. 치주염이 심하거나 발치 후 오랜 시간 방치한 경우 위축에 의해 치조골이 부족하게 되는데, 이런 경우 뼈를 이식하고 덮어주는 치조골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하다.

사람의 얼굴에서 턱뼈와 광대뼈 사이에는 상악동이라는 빈 공간이 존재한다. 치아가 빠진 지 오랜 시간이 경과한 경우에는 잇몸뼈가 흡수되어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길이가 부족한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아래로 내려온 상악동을 위로 들어 올린 후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을 확보하고 뼈이식을 진행하다.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손병섭 원장은 "상악동염이 있으면 임플란트의 실패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윗니에 임플란트를 심으려면 꼭 축농증이 있는지 사전에 확인하고 이비인후과에서 상악동염을 먼저 치료해야 한다"며 "상악동을 잘못 건드리면 상악동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의료진이 충분한 시술 경험과 노하우가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우람 기자 pd@munhwanews.com / [도움말] 손병섭 (에스플란트치과병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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