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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최순실·안종범·정호성 모두 검찰 출석요구 불응…박 전 대통령과 대질 불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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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21일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최순실(61)씨, 안종범(58) 전 대통령 정책조정수석비서관, 정호성(48)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 3명에게도 출석을 통보했으나, 모두 불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이날 최씨 등 ‘최순실 사태’ 핵심 인물 3명에게 출석을 요구했으나 이들은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해 법조계 일각에서는 검찰이 박 전 대통령과의 대질신문 가능성도 염두해 이들에게 출석을 요구했고, 이들이 이런 사정을 알고 불출석한 것이 아니냐고 관측했다.

검찰은 이들의 불출석 사유에 대해선 “개인적 사유라서 말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다만 최씨와 안 전 수석은 이날 오후 자신들의 형사재판에 출석했다.

최씨와 안 전 수석은 국정농단 사태 전반과 관련해, 정 전 비서관은 청와대 기밀문서 유출과 관련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 3명이 박 전 대통령과 공모해 뇌물수수·직권남용·강요·공무상 비밀누설 등 혐의에 관여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조선일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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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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