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코스피, 2180선 터치…삼성전자·현대차 신고가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코스피가 시가총액 상위주의 상승세에 힘입어 2180선까지 치솟았다. 외국인은 나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1.37포인트(0.99%) 상승한 2178.3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0.62포인트(0.10%) 으론 609.73으로 장을 마무리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334억원, 1854억원 어치를 동반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613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 지수는 대체로 강세다. 운수장비가 3.64%로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한 가운데 서비스업(2.00%), 운수창고(1.99%), 증권(1.62%), 전기전자(1.32%) 등이 뒤를 이었다. 철강금속(0.90%), 섬유의복(0.76%), 은행(0.76%), 비금속광물(0.68%)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비슷한 상황이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58% 상승한 212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8.63%), 삼성전자우선주(1.42%), 한국전력(0.66%), 네이버(6.4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SK하이닉스(0.11%), 포스코(1.18%), 신한지주(1.02% 등은 하락했다.

아시아 주요증시는 혼조세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0.80포인트(0.33%) 상승한 3261.61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간 오후 3시 03분 현재 105.01포인트(0.43%) 뛴 2만4607.00에 거래되고 있다. 일본 닛케이225 지수 65.71포인트(0.34%) 빠진 1만9455.88에 마감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0.20원(0.02%) 상승한 1120.30원에 마감했다.

이승재 기자 russa88@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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