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9 (수)

대선 유권자 3명 중 1명 40∼50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9대 대통령을 뽑을 유권자 중 40∼5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주민등록 인구 3명 중 1명은 40~50대다.

행정자치부는 2월 말 현재 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 통계를 발표하면서 40대가 전체의 17%로 가장 많고 50대가 16.4%로 뒤를 이었다고 21일 밝혔다. 40대와 50대를 합하면 전체 인구의 33.4%에 달한다.

인구수로 보면 전체 5171만 2221명 중 40대는 877만 9846명으로 가장 많았다. 50대는 845만 4764명으로 두 번째로 많았다. 30대가 751만 569명(14.5%), 20대가 674만 1662명(13%)으로 집계됐다.

60대는 541만 6992명(10.5%)을 기록했다. 70대 이상 인구도 9.3%를 차지했다.

고령화 추세는 가속화되는 모습이다. 지난해 말 65세 이상 인구(13.5%)가 처음 15세 미만(13.4%)을 추월한 데 이어 2월에는 65세 이상(13.7%)이 15세 미만(13.3%)과의 격차를 더 크게 벌렸다. 2008년 15세 미만 인구(17.2%)가 65세 이상 인구(10.2%)를 훌쩍 뛰어넘었다는 점을 떠올리면 9년 사이 인구 구조가 급속히 고령화한 셈이다.

이번 조사 결과 지역별로는 서울·경기를 비롯한 9개 시도에서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부산·강원·충북·경북을 비롯한 7개 시도에서는 50대가 최다를 차지했다. 세종시는 30대 인구 비율이 가장 높았다.

[디지털뉴스국 배동미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