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연임안 주총 통과…”최대 영업익, 전기요금 개편 성과 인정”
한전은 21일 전남 나주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조 사장 연임 안건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후 한전이 산업통상자원부에 조 사장을 사장 단독 후보로 추천하면 산업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권한대행)이 최종 임명하게 된다.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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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사장의 연장 임기는 1년이고, 횟수 제한은 없다. 조 사장은 지난해 2월 한 차례 연임했고, 지난달 28일 임기가 만료됐다. 이번 재연임으로 조 사장은 대통령 권한대행의 최종 임명일로부터 1년 동안 더 사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2012년 12월 취임한 조 사장은 5년 넘게 한전을 이끌면서 한전의 최장수 최고경영자(CEO) 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 사장의 재연임에는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해 국민의 요구에 부응해 전기요금 개편을 이뤄낸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임소형 기자 precar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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