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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문재인 아들 취업특혜 의혹' 선관위 "특별 채용 아니다" VS 자유한국당 "말장난에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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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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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아들이 취업 특혜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자유한국당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대립하고 있다.

선관위는 문재인 전 대표 아들의 취업 특혜 의혹에 대해 "당시 모집인원은 2명이었기 때문 특별 채용은 아니다"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에 자유한국당은 19일 "말장난에 불과"라며 선관위의 공식 발표에 대해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측은 "정확한 사실은 확인도 안 하고 '2명 모집에 2명 지원했으니 문제 없다'는 말장난을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자유한국당은 문재인 전 대표의 아들이 서류를 5일 가량 늦게 제출했고, 양쪽에 귀걸이를 한 사진을 이력서에 첨부해 제출한 점과 자기소개서도 3매 분량 항목에 12줄만 적어내고 합격한 점 등을 지적하며 취업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자유한국당 김명연 수석대변인은 문재인 전 대표를 향해 "촛불에 한 점 부끄러운 것이 없는지 스스로 비춰보라"고 전했다.

또 자유한국당 정우택 원내대표는 21일 문재인 전 대표 아들 취업 특혜 논란에 대해 "반드시 규명되고 검증되어야할 문제"라며 "겉으로는 흙수저를 대변한다고 하면서 속으로는 금수저 행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문재인 전 대표는 22일 MBC '100분 토론' 민주당 대선후보 6차 토론회에 참석해 아들 관련 특혜 의혹에 대해 언급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디지털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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