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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 (금)

강릉시. G-300일 기념 조선시대 과거시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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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장원공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

아시아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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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아시아투데이 김영준 기자 = 강원 강릉시는 다음 달 15일 강릉대도호부관아에서 조선시대 과거시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계올림픽 G-300일 기념해 문화올림픽 붐을 조성하고 강릉대도호부관아에 대한 문화공간 활용도를 높이며 우수한 문화유산과 함께 율곡이이와 같은 훌륭한 위인들을 배출해 온 문향·예향의 도시 강릉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구도장원공 율곡이이, 인재를 뽑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행사에는 지역 초등학생, 외국인 등 총 100여명이 참가한다.

행사는 참가자가 직접 연극에 참여해 극의 인물과 소통하는 참여형 연극으로 구도장원공이라 불리던 율곡이이가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칠 새로운 인재를 뽑기 위해 과거시험을 개최한다는 내용이다.

과거시험 과목은 문과 오문오답·그림 그리기·시 짓기이며 무과는 활쏘기·곤봉 등이다.

시험이 종료된 후 참가자 전원에게는 입격증을 수여되며 특히 우수 인재로 뽑힌 참가자는 장원급제로 선발돼 어사모와 장원급제복을 착용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스럽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 문화가 낯선 외국인들에게는 새로운 문화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도심 속 축제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부족한 대도호부관아에 새로운 참여형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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