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04 (금)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세계산악문화상' 신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국제뉴스

지난 17일 열린 선정위원회 회의 모습. <울산 울주군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지난 17일 열린 울주세계산악문화상 선정위원회 회의 모습. <울산 울주군 제공> (울산=국제뉴스) 박운보 기자 =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사무국은 제2회 영화제를 앞두고 울주세계산악문화상(UMCA2017)을 신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영화제 사무국은 지난달 국내 산악계 원로산악인인 김영도 한국산서회 고문을 위원장으로 한 선정위원회를 꾸렸다.

선정위원은 김 위원장을 비롯해 홍석하(아시아황금피켈상 조직위원장), 최중기(한국산서회 회장), 정영목(서울대학교 미술관장), 이춘근(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등 모두 5명이다.

울주세계산악문화상은 전 세계의 자연, 환경, 등반, 문학, 영화, 언론 및 방송 등 산악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상자는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 초청돼 특별강연를 가질 예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등반과 관련하여 등반상, 문학상 등 분야별 상은 존재하지만 다양한 분야를 함께 아우르는 상은 극히 드물다는 게 영화제 측 설명이다.

김영도 선정위원장은 1977년 한국 에베레스트원정대 대장을 맡아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한국 최초 등정을 이끈 산악인으로, 1978년 한국 북극탐험대를 이끌었다. 1980년에는 한국등산연구소를 개설해 국내의 다양한 산악문학을 소개하기도 했다.

제2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오는 9월21일부터 25일까지 5일간 개최된다.

<저작권자 Copyright ⓒ 국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