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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 (목)

AMD, 美국제무역위원회와 LG 미디어텍 등 그래픽 특허침해 조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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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박근모 기자] AMD는 자사의 그래픽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LG, 미디어텍, 시그마 디자인, 비지오 등을 미국 국제 무역위원회와 함께 조사한다. 이번 조사는 AMD 통합 그래픽 쉐이더 및 병렬 그래픽 파이프 라인에 대한 개념을 토대로 스마트폰, 모바일 CPU, TV 등의 시각화 처리에 적용됐는지 확인할 예정이다.

20일(현지시간) 외신 엔가젯은 AMD가 자사의 그래픽 특허를 침해한 혐의로 LG, 미디어텍, 시그마 디자인, 비지오 등을 조사한다고 밝혔다.

AMD는 지난 2006년 그래픽 제조사 ATI를 인수하면서 그래픽 관련 소프트웨어(SW)와 하드웨어(HW)에 관한 다양한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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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가 LG, 미디어텍, 시그마 디자인, 비지오 등을 상대로 그래픽 특해 침해 조사에 나섰다.(사진=A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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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이번 그래픽 특허 침해 조사는 사실상 ARM과 PowerVR를 상대로 한 경고의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사는 모두 그래픽 코어를 디자인하지만 실제 제작은 하지 않고, LG와 같은 제조사에 제품을 판매하는 회사로 AMD와 고객 타깃이 겹치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삼성과 미국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 글로벌파운드리스는 AMD의 특허 라이센스를 이미 보유 중으로 해당 특허 침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다.

엔가젯은 "이미 ARM이 AMD의 그래픽 특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새로운 아키텍처 비프로스트(Bifrost) ARM 기반 칩을 생산 중"이라며 "이번 그래픽 특허 침해 조사로 LG나 비지오와 같은 기업이 큰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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