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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 (수)

[국제유가] 美 원유 생산량 증가 우려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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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생산량 증가에 대한 우려에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4월 인도분은 전 거래일보다 56센트(1.2%) 내린 배럴당 48.2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5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14센트(0.27%) 내린 배럴당 51.62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현재 이행 중인 감산을 올해 하반기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지만 미국 증산에 대한 우려가 투자자들의 심리에 더 큰 영향을 미치며 유가는 하락했다.

미 원유서비스업체 베이커 휴가 지난주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주 미국에서 가동된 원유채굴장비 수는 14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주간 단위 기준으로 지난 2015년 9월 이후 가장 많은 규모다.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물 인도분 금 가격은 전날보다 0.3% 오른 온스당 1234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주형연 기자 jh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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