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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IBM '왓슨', 엑스레이 영상 보고 심장 질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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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뉴스 박근모 기자] IBM 인공지능(AI) 왓슨이 의사의 진단을 보조하는 역할에서 직접 영상을 분석해 진료를 할 수 있는 단계에 올라섰다. AI 왓슨의 인지 기반 컴퓨팅 기술 발전으로 가능해졌다.

23일(현지시간) 외신 엔가젯은 IBM이 AI 왓슨의 인지 기반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왓슨 클리니컬 이미징 리뷰'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왓슨 클리니컬 이미징 리뷰는 엑스레이, 초음파 및 개인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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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슨 클리니컬 이미징 리뷰는 엑스레이, 초음파 및 개인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진료를 제공한다.(사진=IB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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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가젯은 "왓슨 클리니컬 이미징 리뷰에 포함된 인지 기반 이미징 기술은 대동맥 판막이 좁아지고 혈류를 수축시키는 '대동맥 협착증' 환자를 진단하는데 처음 사용될 계획"이라며 "특히 AI 왓슨은 심장 이미지와 의료 데이터를 결합해 심장마비, 심장 근육 질환, 심부정맥 혈전증 등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IBM 관계자는 "왓슨 클리니컬 이미징 리뷰가 올해 병원 등 의료 시설에서 본격적으로 진료 활동을 하진 않을 것"이라며 "왓슨의 의료 진단 품질 향상, 완성도를 높여 빠른 시일내 환자와 의사를 도와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국내 부산대병원과 길병원은 정밀 의료 및 암 치료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IBM AI 왓슨의 '왓슨 포 온콜로지'와 '왓슨 포 지노믹스'를 도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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