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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전망 2017] “자동차, 저성장 감내하면 안정적 투자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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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Top Picks는 현대차·현대위아”

이코노믹리뷰

출처 = 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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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성장을 감내할 경우 자동차 업종이 향후 안정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신흥국 여건이 우호적으로 변하고 환율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판촉비 증가에 따른 마진 악화라는 부정적 전망도 공존하고 있다.

4일 신한금융투자가 발간한 <2017 국내외 금융시장 및 주요 산업 전망> 자동차 업종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에는 신흥국의 개선으로 신차 공백기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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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 그랜저IG 출시를 끝으로 스테디셀러 신차의 공백기가 열리는 상황. 선진국 경쟁은 심화되겠으나 신흥국 수요 및 환율 개선이 기대, 소형 세그먼트 신차 출시로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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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완만한 유가 상승세는 신흥국 소비 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평가다. 업체별 신흥국 비중은 현대차가 31.2%, 기아차가 26.2%로 경쟁사 평균(20%)보다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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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안정화를 통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 신흥국 환율 안정화(5년간의 약세 기조에서 반등)로 소비 심리 회복 및 원화환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블룸버그 컨센서스 기준 2017년 환율 전망은 루블 -7.4%, 헤알 -3.0%, 루피 +0.6%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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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ㆍ기아차의 인도 및 유럽법인은 글로벌 평균 가동률 대비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기아차의 인도공장 신설이 언급되면서 중국ㆍ멕시코 이후 성장을 위한 전략을 고민해야 하는 곳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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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 대한 우려는 점진적으로 완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실시된 신차품질 조사 결과 일반 브랜드 중 현대차는 2위, 기아차는 4위를 차지했다. 또 세그먼트별 베스트 모델(현대차 6종, 기아차 3종)도 다수 선정되는 등 고객 선호도가 상위권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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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정용진 연구원은 ‘Top Picks’로 현대차와 현대위아를 꼽으며 “현대차의 2017년 영업이익은 6.1조원(+5.6% YoY)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 말 그랜저IG 출시 이후 신차 공백기에 진입한다. 하반기 판촉비가 증가할 가능성 높으나 신흥국 수요 개선과 환율 효과로 상쇄가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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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현대위아의 2017년 영업이익은 4602억원(+31.7% YoY)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16년 부진한 실적(영업이익 3494억원 전망)에 대한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이 대폭 개선될 것이다. 실적 부진의 원인 중 하나인 서산공장 터보차저 가동률 부진은 점진적으로 회복 가능하고 2월 중 디젤엔진 신규 공장 가동으로 연 매출 8000억원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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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헌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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