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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3 (일)

메르스 진정세…충주 한국자활연수원 교육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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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충주의 한국자활연수원(원장 이봉원)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여파로 전면 중단했던 교육을 재개했다고 19일 밝혔다.

교육 재개로 광역자활센터 리더십 역량 강화 과정, 자활담당공무원 실무 과정, 자활참여자 정보화 과정등 4과정 305명이 연수원을 방문했다.

우리나라 공공부조와 자활사업의 역사, 미래 사업방향을 논의한 광역자활센터 리더십 교육에는 보건복지부 임혜성 자립지원과장, 서울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조흥식교수, 초대 자활센터협회장 송경용 신부 등이 강사로 함께 해 밤 늦도록 열띤 논의가 이어졌다.

광역자활센터 대표인 이현수 대전광역자활센터장은 "연수원이 있어서 전국에서 센터장과 국장들이 모여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살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며 "심항산 트레킹과 숲 해설을 통해 그동안 소진했던 몸과 마음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했다.

한국노숙인복지시설협회와 함께하는 '노숙인복지시설 사무국장 워크숍' 등 자활분야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노숙인 등 일자리 분야 종사자를 위한 교육도 시작했다.

자활연수원 관계자는 "메르스 여파로 연기했던 교육과정을 7월과 8월 중에 집중적으로 열겠다"며 "많은 분이 충주를 알고 즐기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7월 한달 동안 1400여 명의 교육생이 연수원을 이용할 예정이며, 자활사업 참여자 가족캠프 등 특별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라고도 했다.

충주자활연수원은 보건복지부가 자활·일자리 분야 인력의 역량 강화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건립,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 위탁해 운영하는 전문교육기관으로 올해 4월 3일 개원했다.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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