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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5 (수)

[안심전환대출] 출시 이틀만에 8조 갈아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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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리뷰

출처=KB국민은행


정부가 가계부채 구조개선을 위해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이틀만에 8조원을 넘어섰다.

25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승인된 안심전환대출은 오후 6시 현재 2만9792건, 3조1925억원을 기록했다. 출시가 시작된 지난 24일부터 이틀 간 누예 액수는 8조1064억원, 승인건수는 7만1039건이다.

금융위는 연간 한도로 책정된 20조원 가운데 3월 배정액 5조원이 이날 오전에 모두 소진되자 4월 물량을 조기에 투입한 것이다.

금융위는 초기 진행 상황을 살핀 뒤 추가 공급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추가 공급이 이뤄진다고 해도 주택금융공사 출자금 증액 등의 과정이 필요하기 때문에 하반기에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위 관계자는 "제2금융권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은것은 알지만 안심전환대출을 처음 설계할 때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을 대상으로 만든 것"이라며 "현재 제2금융권과 계속 대화 중이며 고민하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좀더 상황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안심전환대출이 이제 막 시작됐으니 지켜보겠다"고 말해 당장 확대할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장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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