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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내정·경제수석에 안종범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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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TV조선 화면 캡처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정무수석에 조윤선 여성가족부 장관을, 경제수석에 안종범 현 새누리당 비례대표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또 민정수석에는 김영한 전 대검찰청 강력부장, 교육문화수석에는 송광용 전 서울교대 총장이 발탁됐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 4명을 교체하는 청와대 참모진 개편 인사를 단행했다고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이 발표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6·4지방선거 직후 사의를 표명한 이정현 홍보수석 후임으로 지난 8일 윤두현 YTN플러스 사장을 임명한 바 있다. 김기춘 비서실장과 다른 수석비서관은 유임됐다.

민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국가개조와 경제혁신 3개년 계획 등 중차대한 국정과제를 힘있게 추진하기 위해서 오늘 새로운 정무수석과 경제수석, 민정수석, 그리고 교육문화수석을 내정했다”고 말했다.

민 대변인은 “조 정무수석 내정자는 여성가족부 장관과 제18대 국회의원, 새누리당 대변인 등을 역임하며 뛰어난 역량을 발휘해왔다”며 “국회와 정당, 정부를 거친 폭넓은 경험과 여성으로서 섬세하면서도 탁월한 친화력을 바탕으로 정부와 국회 간 가교(架橋) 역할을 훌륭히 수행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종범 경제수석 내정자에 대해선 “새누리당 정책위 부의장과 한국재정학회장, 성균관대 경제학부 교수 등을 역임해 조세·재정·복지 분야에 두루 정통한 경제 전문가”라며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추진위원회 실무추진단장으로서 (박 대통령의) 공약 개발을 총괄한 경험을 바탕으로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경제부흥을 이뤄내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소개했다.

그는 “김 민정수석 내정자는 수원·대구·청주지검장 등을 거치며 엄정하고 공평한 법 집행을 통해 법 질서 확립 기여해왔다”며 “공직사회 기강을 바로세우고 국민 여론을 대통령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 교육문화수석 내정자에 대해서는 “한국교육행정학회장, 전국교대총장협의회장, 그리고 대통령 자문 교육혁신위원 등을 역임한 교육정책과 행정 전문가”라며 “교육의 중요성이 매우 막중한 상황에서 인성교육과 창의인재 양성에 힘써온 만큼 교육개혁과 문화융성 정책을 적극 뒷받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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