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0.18 (금)

국방부 대변인 "北은 나라도 아니다… 빨리 없어져야"

댓글 3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무인기 활동 부인하자 비판

조선일보

국방부 김민석〈사진〉 대변인이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은 나라도 아니다"면서 "(지구상에서) 빨리 없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 대변인은 이날 "(북한에) 인권이 있습니까, 자유가 있습니까, 오로지 한 사람을 유지하기 위해 있지 않습니까. (북한이) 계속 역사 퇴행적인 이야기를 하는데 정말로 있을 수 없는 나라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의 발언은 북한이 소형 무인기 활동을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에 대해 "북한은 잘 아시다시피 거짓말을 많이 하지 않느냐"고 비판하면서 나왔다. 북한 국방위는 지난 11일 이른바 '검열단 담화'를 통해 최근에 발견된 소형 무인기 분석 결과 북한 소행으로 확인됐다는 우리 국방부 발표에 대해 "허망하고 해괴한 모략 대본" "(6·4 지방선거를 겨냥해) 북풍 조작에 매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 대변인은 자신의 이날 정례 브리핑 발언과 관련해 "장관에게 보고하지 않고 혼자 생각해 말한 것"이라고 했다.

조선일보

TV조선 화면 캡처


[전현석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