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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TV조선]같은 교회 다니는 17년차 고교 선후배의 한판 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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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사 후보로 확정된 새누리당 남경필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의원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두 의원은 같은 고교(경복고) 선후배인데다, 같은 교회를 다니고 있다. 김 의원이 남 의원의 17년 선배다. 세월호 사고 이후 판세가 요동치고 있어 예측불허 선거가 될 것이라는게 정치권의 전망이다.

아래는 TV조선 보도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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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에 여야의 후보가 확정된 경기도 판세는 어떻게 전개될까요. 고교 선후배에다가 같은 교회를 다니는 남경필, 김진표 의원이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습니다.

[리포트]
6·4 지방선거 최대 선거구인 경기도에선 교통난 해결과 세수 확보 등 지역 이슈와 함께 전국적 쟁점이 승패를 가를 전망입니다.

대선에서 수 차례 바로미터 역할을 해 '한국의 뉴햄프셔'로 불렸던 안양의 분위기는 냉랭합니다.

[인터뷰] 정종욱 / 경기도 안양시
"경기가 워낙 안 좋기 때문에 시장에 장사가 잘 안 되고 하니까, 이런 경제 전문가, 서민을 대표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경기도민 다수가 희생된 세월호 참사도 쟁점입니다.

[인터뷰] 이현영 / 경기도 수원시
"세월호 때문에 많은 국민들이 지금 아파하고 있는데, 그 아픔을 잘 보듬어줄 수 있는 도지사님이 나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여야 두 후보의 인연은 깊습니다. 새누리당 남경필,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후보는 경복고 17년 선후배에 교회도 같습니다.

[녹취] 남경필 / 새누리당 경기지사 후보
"저는 도지사가 된다면, 야당 출신 인사를 등용하는, '작은 연정' 해서 경기도부터 하나로 통합해나가겠습니다"

[녹취] 김진표 / 새정치연합 경기지사 후보
"경기도에 강소기업과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는 강한 경제를 만들겠습니다"

여당 쇄신파인 5선의 남경필 의원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역임한 김진표 의원. 앞선 여론조사 결과 남경필 후보가 김진표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이기는 경우가 많았는데 세월호 참사 이후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다는게 정치권의 중론입니다.

세월호 침몰 사고의 파장속에서 열리는 경기도지사 선거는 앞으로 정국의 변화와 선거운동으로부터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여 예측불허의 선거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김정우 TV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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