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크레센트윈드오케스트라 창단

［중부매일 이지효 기자］ 충청의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충청크레센트윈드오케스트라(단장 김완식, 대표 신민성)를 창단한다.

이를 기념해 오는 3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창단연주회를 갖는다.

신민성 충청크레센트오케스트라 대표는 "오케스트라 이름인 '크레센트'는 초승달을 의미하는데 저희가 기반으로 둔 충북도의 지도 모양이 초승달 모양과 유사한 점에 착안해 지어진 이름"이라며 "초승달이 점차 보름달로 차오르듯 저희 오케스트라는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을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현대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돼 있다.

이만우의 지휘아래 각기 다른 음악적 색깔을 가진 곡들을 통해 윈드오케스트라만의 풍성하고 깊이 있는 음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만우 지휘자는 유연한 카리스마의 리더십으로 열정적인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크레센트 문 댄스를 시작으로 홀스트의 First Suite for Military Band in E-Flat Major, Op.

28을 선사한다.

정혜연 플루티스트와 한도경 피아니스트와의 협연도 준비돼 관객들을 기다린다.

또 대중들 귀에 익은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비틀즈의 헤이쥬드 등도 선사할 예정이다.

김완식 단장은 "충청크레센트윈드오케스트라의 창단연주회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무대"라며 "첫걸음을 함께 내딛는 이 순간이 여러분에게도 소중한 기억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함께하겠다는 말을 전했다.

오는 30일 오후 7시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 충청크레센트윈드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