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군 대형 산불 발생 이틀째인 23일 의성군 산불 발화지점 인근 야산에서 산림청 헬기가 산불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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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부터 전국 동시다발적으로 50건 가량의 산불이 발생했다.
23일 산림청에 따르면 오후 10시 기준 경남 산청, 경북 의성(2곳), 울산 울주, 김해 한림 등 5곳에서 산불 진화 작업이 진행 중이다.
한림의 경우 96%의 진화율을 보이고 있어 오늘밤 중 완전 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문제는 가장 넓은 면적의 ‘3단계’ 산불인 산청·의성·울주다. 이들 지역의 진화율은 오후 6시 기준 산청이 70%, 의성이 60%, 울주가 70%를 보이고 있다. 오늘밤 안에 주불을 잡지 못하면 의성의 경우처럼 다시 산불이 크게 확산될 수 있다.
의성은 산불 영향구역이 6028ha(추정)로 이번 산불 피해면적(약 7729ha)의 80%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가장 범위도 넓고, 진화율도 낮아 특히 밤샘 진화를 통해 주불을 잡는게 최대 관건이다.
이날 산청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가운데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경북 의성과 울산 울주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하는 것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김은성 기자 kes@kyunghyang.com, 강정의 기자 justic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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