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규모 화재가 이어지면서 생긴 다량의 산불 연기로 영남 지역의 공기 질이 크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들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고 있어서, 호흡기 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산 아래 도로까지 불길이 번지고, 주변은 짙은 연기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연기 때문에 시야가 가려져 한 치 앞도 보이질 않습니다.
산불이 연일 계속되면서 대기 중으로 퍼진 연기와 유해 물질 농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산불 규모가 가장 큰 경북 의성에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불이 나기 전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고, 인체에 해로운 일산화탄소도 2배로 증가했습니다.
대형 산불 상황에서는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부터 각종 해로운 물질들이 공기 중에 다량으로 떠 있어 호흡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승주/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안전학과 교수> "산불 연기가 직접 보이는 정도 거리만 돼도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 및 외출을 자제하고, 인체에 피해를 일으키는 초미세먼지부터 포름알데히드,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등 나쁜 물질들이 많기 때문에 호흡기, 노약자분들 기관지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경북 안동시는 산불이 확산해 오자 시민 대피 권고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서쪽에서는 황사도 날아들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흙먼지인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8배가량 치솟았고, 전북과 대전엔 황사 위기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서쪽에선 황사가, 동쪽 지역엔 큰불로 각종 오염물질이 먼지와 섞여 떠다니면서 당분간 시민들의 호흡기 건강을 위협하겠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날씨 #기상청 #미세먼지 #봄 #황사 #공기질 #이상고온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동혁(dhkim1004@yna.co.kr)
대규모 화재가 이어지면서 생긴 다량의 산불 연기로 영남 지역의 공기 질이 크게 악화하고 있습니다.
일산화탄소 등 인체에 해로운 오염물질들이 공기 중에 많이 떠다니고 있어서, 호흡기 건강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산 아래 도로까지 불길이 번지고, 주변은 짙은 연기와 안개로 뒤덮였습니다.
산불이 연일 계속되면서 대기 중으로 퍼진 연기와 유해 물질 농도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산불 규모가 가장 큰 경북 의성에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불이 나기 전보다 5배 가까이 급증했고, 인체에 해로운 일산화탄소도 2배로 증가했습니다.
대형 산불 상황에서는 입자가 작은 초미세먼지부터 각종 해로운 물질들이 공기 중에 다량으로 떠 있어 호흡기 질환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경북 안동시는 산불이 확산해 오자 시민 대피 권고와 함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습니다.
서쪽에서는 황사도 날아들고 있습니다.
자연적인 흙먼지인 미세먼지 농도는 평상시의 8배가량 치솟았고, 전북과 대전엔 황사 위기 경보도 발령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날씨 #기상청 #미세먼지 #봄 #황사 #공기질 #이상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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