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란수괴 즉시파면' 푯말 들고 경기도 전역 돌며 탄핵 인용 촉구 1인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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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가 20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며, 현 경제 상황을 ‘3중 위기’로 규정하고 신속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 간다”며 “국민이 기다리는 것은 한덕수 탄핵심판이 아니라 윤석열 탄핵심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탄핵이 늦어지면서 우리 경제 체력도 점점 소진되고 있다”며 “현재 우리 경제는 윤석열 정부의 경제 역주행, 트럼프 스톰, 그리고 정치 불확실성이 겹친 ‘3중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했다.
김 지사는 “신속한 탄핵 인용만이 경제를 살리는 출발점”이라며 “만에 하나 기각된다면 한국 경제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끔찍한 수준의 ‘경제 아마겟돈’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김 지사는 끝으로 “즉각 탄핵, 신속 추경, 경제전권대사 이 세 가지 조치가 경제 위기를 막기 위해 시급하다”며 신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앞서 지난 10일 김 지사를 비롯해 김영록 전남지사 등 더불어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윤 대통령에 대한 신속 파면을 촉구했다.
이날 김 지사 등 5명은 공동 의견문을 통해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에 국민이 분노하고 규탄하고 있다"며 "윤석열의 파면은 정의이자 시대정신이라며 윤 탄핵은 대한민국 존망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연일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내란을 조기에 종식하고 탄핵을 이루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경제정책 대전환을 통해 국민 모두의 삶이 선진화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있다.
아주경제=수원=강대웅 기자 dwka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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