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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타 프리우스는 1997년 세계 최초 양산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유명하다. 토요타 측에 따르면 26년간 글로벌 시장에 누적 590만대 판매됐으며 이산화탄소(CO2) 감축량은 1억6200만톤에 달한다. 하이브리드시대를 연 선구자인 프리우스는 본격 전기차 시대를 앞둔 지금 가장 관심이 쏠리는 차종이다.
기자는 최근 5세대 프리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을 서울 시내 위주로 약 100㎞ 시승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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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프리우스는 외관부터 시선이 집중된다. 선배 세대 모델들이 그래 왔듯이 유니크한 디자인을 계승함과 동시에 불필요한 캐릭터 라인을 과감히 줄였다. 해머헤드 콘셉트의 전면부 디자인으로 멀리서도 토요타 차량임을 알 수 있다. 또 더 낮고 넓어진 차체로 안락하고 편안한 탑승감을 자랑한다.
프리우스의 상징인 모노폼 실루엣을 계승하면서도 2세대 TNGA 플랫폼을 통해 전체적으로 무게 중심을 낮췄다. 뿐만 아니라 심플한 라인과 큼직한 19인치 휠을 적용해 군더더기를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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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효율성이 부각돼 프리우스의 진면목을 모르는 이들이 많다. 프리우스는 작은 체구에 강력한 엔진으로 폭발적인 힘을 자랑한다. 심지어 슈퍼레이스 프리우스 PHEV 클래스가 신설됐을 정도다. 2.0ℓ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 적용돼 기존 엔진(1.8ℓ) 대비 가속 페달을 밟으면 튀어나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 해당 모델은 총 출력 223마력으로 복합연비는 리터당 19.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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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작은 차의 장점도 많다. 특히 주차 및 좁은 길에서 당당하다. 최근 중형급 차들이 중대형급으로 덩치를 키우면서 주차라인이 벅찬 게 현실이다. 하지만 프리우스는 주차선이 충분히 남을 정도다. 뿐만 아니라 좁은 길을 수월하게 빠져나올 수 있다. 전장 4600㎜, 전폭 1780㎜, 전고 1430㎜로 좁은 폭에 넉넉한 길이로 운전에 자신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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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토요타는 불매운동 리스크에서 완벽히 빠져나와 판매량 증가세가 완연하다. 다양한 라인업을 출시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의 원조이자 디자인까지 빼어난 프리우스가 선구자로 거듭날지 지켜볼 일이다. 실제로 프리우스의 이름은 라틴어로 선구자이기도 하다.
ⓒ 스포츠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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