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ID 기반 레이저ID기술 18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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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으로 인간 게이머를 증명하는 기술이 등장했다. 앞으로는 게임에서 인공지능(AI) 봇을 효과적으로 구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18일 개방형 프로토콜 월드는 글로벌 게이밍 브랜드 레이저(Razer)와 ‘월드ID 기반 레이저ID’ 기술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월드ID는 홍채 데이터를 통해 사람이라는 점을 증명하면 블록체인 상에서 발급되는 디지털 ID다. 월드는 샘 올트먼과 알렉스 블라니아가 공동 설립했다. 이러한 월드ID의 기술을 레이저ID에 접목해 해당 계정 뒤에 실제 사람이 존재한다는 점을 증명하도록 했다. 디지털 공간에서 신뢰와 보안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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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ID 기반 레이저ID는 미래 도쿄를 배경으로 한 게임 ‘도쿄 비스트’에 처음 적용된다. 한국과 미국을 비롯한 전세계 주요 국가에서 이용 가능하다.
월드 개발사 툴스 포 휴머니티의 티아고 사다 최고제품책임자는 “월드ID는 게이머들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동시에 인간과 AI를 구별할 수 있게 해준다”면서 “이번 파트너십은 레이저의 게이머 이해와 글로벌 커뮤니티를 기반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게임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단계”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에도 월드코인(WLD)은 하락세다. 이날 오후 2시 40분 빗썸 기준 WLD는 전일 대비 1.68% 떨어진 1232원에 거래되고 있다.
도예리 기자 yeri.d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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