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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k, 파리 패션위크서 '3.PARADIS'와 컬래버 라인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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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keek와 3.PARADIS가 협업한 제품을 입고 런웨이에 오른 모델/사진제공=커버써먼


커버써먼(대표 이재호)은 자사의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 키크(keek)가 파리 패션위크에서 프랑스 패션 브랜드 '3.PARADIS'와 협업한 의류를 선보였다고 14일 밝혔다.

3.PARADIS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에머릭 차초아(Emeric Tchatchoua)가 이끄는 컨템포러리 레디 투 웨어 패션 브랜드다. 이번에 파리 부르스 드 코메르스(Bourse de Commerce)에서 열린 파리 패션위크에 2025 F/W(가을·겨울) 'QUIET STORM' 컬렉션으로 데뷔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keek는 '겉은 차분하지만, 본질은 대담하게'라는 콘셉트에 맞춰 '에어테크'(AIR TECH) 기술을 적용한 에어 인플레이터블 재킷 3종을 선보였다. 커버써먼의 소재·부품 브랜드 CVSM의 에어테크 기술과 3.PARADIS의 디자인을 결합한 것이다.

keek는 2024년 디자이너 브랜드 PAF(POST ARCHIVE FACTION)의 파리 패션위크 데뷔 무대에서도 CVSM의 기술력을 접목한 액세서리를 선보인 바 있다.

이재호 커버써먼 대표는 "에머릭 차초아가 한국 방문 중 keek 매장을 방문하면서 협업이 이뤄졌다"면서 "이번 협업으로 keek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패션 브랜드를 넘어 고객의 삶과 함께하는 라이프스타일 테크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버써먼은 파리에서 열린 기능성 섬유 원단 전시회 '프리미에르 비죵 파리'(Premiere Vision Paris)에 참가하는 등 유럽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김태윤 기자 tyoon8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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