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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집단적 광기로 나라 앞날 결정...박근혜 탄핵 한번으로 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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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집단적 광기로 나라의 앞날이 결정되는 건 지난 박근혜 탄핵 한 번으로 족하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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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이새롬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30일 "집단적 광기로 나라의 앞날이 결정되는 건 지난 박근혜 탄핵 한 번으로 족하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전날 MBC ‘손석희의 질문들’ 출연을 통해 "국민들께서 오해 하시는 부분도 있었고 우리가 잘못한 부분도 있기에 잘못한 것은 솔직히 인정하고 오해 하시는 부분은 풀려고 노력 했다"며 "지금 국민들은 ‘방휼지쟁’으로 지샌 지난 3년이 아까울 뿐일 것이고 더 큰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 이번 사태를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 홍 시장은 유시민 작가와 방송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을 주제로 설전을 벌였다.

홍 시장은 비상계엄을 일종의 해프닝이라고 평가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내란 혐의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반면, 유 작가는 "운이 따르지 않아 (계엄에) 실패한 것"이라며 단순한 ‘경고성 계엄’으로 볼 수 없다고 반박했다.

saeromli@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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