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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김해공항에서 발생한 에어부산 화재가 기내 선반에서 시작됐다는 목격자의 증언이 잇따르면서 휴대용 보조배터리가 화재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30일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에 설치된 부치는 짐(위탁수하물) 탁송 금지물품을 안내하는 전광판에 휴대폰 보조배터리 등이 표시돼 있다. 지난 28일 오후 10시 15분쯤 김해공항 계류장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홍콩행 에어부산 항공기에서 불이 나 승객과 승무원 등 176명이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전원 탈출했다. 2025.1.3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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