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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딥시크 뛰어넘어" 알리바바 클라우드, 새 AI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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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제 첫날 '큐원2.5-맥스' 공개

"딥시크 성장이 중국 AI 경쟁사에도 압박"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챗 공식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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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은빈 기자 = 중국 빅테크 알리바바가 저비용 고성능으로 업계에 충격을 준 인공지능(AI) 스타트업 딥시크(DeepSeek)의 모델을 뛰어넘는 세계 최고 수준의 모델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는 29일 소셜미디어 위챗의 공식 계정을 통해 새로운 AI 모델 '큐원2.5-맥스'(Qwen2.5-Max)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큐원2.5-맥스의 사전 훈련 데이터는 토큰 20조 개를 초과한다"며 "지피티 포오(GPT-4o), 딥시크-V3, 라마(Llama)-3.1-405B를 거의 모든 영역에서 뛰어넘는다"고 설명했다.

또 "지식, 프로그래밍, 종합능력의 종합평가, 인간 선호도 조정 등 11개 부문을 벤치마크(타사와 성능 비교·평가)한 결과 모든 영역에서 큐원2.5-맥스가 비교 모델을 뛰어넘었다"고 주장했다.

알리바바 클라우드가 공개한 '큐원2.5-맥스'의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 (알리바바 클라우드 위챗 공식 계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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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이 같은 소식을 보도하며 "춘제(중국 설날) 첫날이란 이례적인 시점에 큐원2.5-맥스를 출시한 것은 지난 3주간 딥시크의 급성장이 해외뿐만 아니라 중국 내 경쟁사들에도 압박을 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딥시크는 중국 AI 스타트업으로, 최근 가성비를 앞세운 고성능 추론 AI 모델 '딥시크 R1'을 선보였다. 특히 오픈AI가 최신 챗GPT에 투자한 비용의 20분의 1 수준으로 오픈AI와 구글의 챗봇 성능을 뛰어넘은 것으로 알려져 업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be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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