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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지난해 EU 상대 무역 적자 301조로 사상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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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자동차 경주 대회인 '데이토나 500'을 관람한 뒤 플로리다주 웨스트 팜비치에 있는 팜비치 국제공항서 취재진과 만나 “EU가 우크라이나를 위해 미국산 무기를 구매하는 것을 허용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2025.02.17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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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의 대(對)유럽연합(EU) 무역 적자가 지난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텔레그래프는 유로스탠 자료를 인용해 미국이 EU에서 5316억 유로(약 801조61000억 원) 상당의 상품을 수입한 반면, EU의 미국산 상품 수입액은 3333억 유로(약 502조6000억 원)에 그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이 지난해 EU와의 무역에서 손해를 본 금액은 2000억 유로(약 301조6000억 원)에 달한다.

이는 2023년 미국의 대EU 무역 적자 1566억 유로(약 236조 원)보다 25% 증가한 것이다. 또 무역 적자 최고치였던 2021년 1669억 유로(약 251조7000억 원)를 훨씬 웃도는 수준이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3일 상호관세 방침을 발표하며 EU를 언급했다. EU 측에서 "부당한 관세를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 관세 가능성을 열어두자, 트럼프 대통령은 "상관없다. 그들만 다칠 것"이라고 응수했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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