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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6 (일)

주병진, 펜트하우스 '55억 처분'…시세보다 10억 싸게 던졌다,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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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부동산]

방송인 주병진이 10년 넘게 거주해온 펜트하우스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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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주병진이 10년 넘게 거주해온 펜트하우스를 매각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주병진은 서울 마포구 상암 카이저팰리스클래식 전용 220.44㎡(펜트하우스·66평)를 지난해 말 55억원에 매각했다.

주병진은 2011년 이곳을 분양받아 최근까지 거주해왔다. 분양가는 확인되지 않지만,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카이저팰리스클래식 펜트하우스는 30억원에 분양된 것으로 파악된다. 단순 계산으로 주병진이 얻은 시세차익은 약 25억원 수준이다.

현재 이 집과 같은 면적 매물은 65억원에 나와있다. 주병진은 2021년 이 집을 매물로 내놓고 매각을 추진해왔는데, 적절한 매각 상대를 찾지 못하면서 가격을 10억원 이상 낮춘 것으로 보인다.

주병진은 지난해 11월 방송된 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를 통해 이 집을 공개하기도 했다. 방 5개에 게스트룸 4개, 테라스, 화장실 3개와 사우나 시설로 구성된 이 집은 높은 천장에 달린 화려한 샹들리에와 긴 복도에 세워진 진열장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STORY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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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암카이저팰리스클래식은 우림건설이 시공을 맡아 2010년 12월 완공됐다. 지하 3층~지상 33층 2개 동, 총 240가구 규모로 전용 면적 84~233㎡로 구성돼 있다.▲전용 84㎡ 58가구 ▲전용 118㎡ 118가구 ▲전용 139㎡ 60가구 ▲220㎡·233㎡ 각 2가구 등이다.

단지 커뮤니티에는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사우나, 수영장, 영화관, 파티하우스, 와인바 등이 있다. 일부 세대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다.

상암카이저팰리스는 '연예인 아파트'로 유명하다. MBC, SBS, KBS, YTN, JTBC, CJ E&M 등 방송사와 인접해 개그맨 박수홍, PD 나영석, 가수 피오 등이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형주 기자 jh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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