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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닥친 '폭설·한파'…경기도 "교통안전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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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자료사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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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설 연휴 이례적인 폭설에 영하 10도 안팎의 한파까지 닥치면서 귀성·귀경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기상청과 경기도 등에 따르면 지난 27~28일 이틀 사이 도내 대부분 지역에 20㎝ 안팎의 눈이 내려 쌓였다. 눈발이 잦아든 전날 오후 5시 기준 안성 26.6㎝, 이천 21.7㎝, 용인 20.1㎝, 광주 19.5㎝, 의왕 19.5㎝ 등 적설을 기록했다.

눈이 그치자, 한파가 찾아왔다. 이날 도내 아침 최저기온은 -13~-2를 보였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아 춥다.

현재 연천·포천·가평·양주 등 4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안산·시흥·김포·평택·화성 등 5개 시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경기도는 전날 오전 6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체계를 1단계에서 3단계로 전격 격상, 폭설 및 한파에 대응하고 있다.

비상 3단계는 상황관리총괄반장을 자연재난대책팀장에서 자연재난과장으로 상향하고 축산, 주택, 산림, 의료 관련 부서 등을 근무 인원에 추가해 37명이 대설 상황에 대응하게 된다. 도의 비상3단계 발령은 지난해 11월 26일 폭설 이후 약 두 달 만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많은 눈으로 경사지붕 및 외벽의 적설 추락에 따른 눈 맞음, 도로 및 인도 결빙에 따른 교통·보행 사고 우려가 있으니, 안전에 유의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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