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 노로바이러스 검출률 급증
세척·가열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 당부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사진은 보건연 연구원들이 채취된 병원체를 검사하고 있는 모습. 광주보건환경연구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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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26일 설 명절을 맞아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광주보건환경연구원이 지역 10개 의료기관의 급성 설사 환자 원인 병원체를 모니터링한 결과,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이 지난해 12월부터 급증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노로바이러스는 구토·설사 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전염성이 강한 바이러스로, 낮은 온도에서도 생존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로 손꼽힌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오염된 물(지하수)이나 음식물(어패류 등) 섭취 때 발생 위험이 높다.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은 85도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먹고, 채소·과일은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섭취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해 감염된 환자와 접촉, 환자 분비물에 의한 비말감염도 발생할 수 있다. 면역력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어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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