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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김해시, 지속 가능한 글로컬 환경도시에 2186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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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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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올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글로컬 환경도시'를 목표로 환경 분야에 지난해보다 433억원 증가한 2186억원을 투입한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미래를 준비하는 글로컬 환경도시 ▲모두가 함께하는 탄소 중립 ▲탈(脫)플라스틱 필(必) 자원 순환 ▲아름답고 안전한 생태하천 조성을 위한 115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환경부 지정 환경교육도시 김해시는 '시민과 함께 미래를 열어가는 지속가능 환경교육도시' 조성을 위해 ▲제2차 김해시 환경교육종합계획('26~'30)을 수립하고 ▲환경교육주간(6월 4~10일)을 운영해 환경 음악회 및 공모전 개최 등 시민 참여형 환경교육 강화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중학교 자유학기제 지원 등 맞춤 환경교육을 추진한다.

또 지역 대학과 업무 협약으로 ▲청소년에 대한 탄소 중립 실천교육 ▲대학생 환경기초시설 진로 체험 교육 등 지역 청년이 머물고 성장할 수 있는 글로컬 시티 김해를 조성한다.

낙동강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환경부의 농축산계 비점오염원 통합관리 시범사업으로 2028년까지 저류시설과 총인처리시설을 설치해 화포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며 ▲낙동강 유해 남조류 예방 및 선제적 대응체계 구축 ▲하천 쓰레기 정화사업 지속 추진 등 깨끗한 수생태계 조성 및 안전한 상수원 수질 개선사업을 시행한다.

또 지난해 현대화 및 증설을 완료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의 안정적인 가축 분뇨 처리로 축산 악취를 저감하고, 나아가 ▲악취관리지역 지정 확대 ▲악취 방취림 조성 ▲악취관제센터 전문 업체 운영관리 등 적극적으로 악취 민원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화포천습지의 세계적인 명품 습지 도약을 위한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먼저 2023년 9월 람사르 습지도시 국내 후보지 선정 이후 올해 7월 아프리카 짐바브웨에서 열리는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을 받는다.

더불어 람사르습지 등록 완료를 위해 화포천 국가하천기본계획 변경 등의 행정 절차를 중앙정부와 차질 없이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이 밖에도 화포천습지보전관리센터는 총사업비 311억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5334㎡ 규모의 체험형 전시시설로 올해 6월에 준공, 고품질의 습지 체험 및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두가 함께 노력하는 탄소 중립도시 조성'을 위해 시는 ▲탄소 중립 녹색 성장 기본계획 수립 ▲제3차 기후 위기 적응 대책 수립 ▲탄소중립지원센터 역할 확립 ▲탄소중립체험관 본격 운영 ▲기후 변화 취약계층·지역 지원사업 ▲친환경 자동차 보급 및 충전 기반 조성사업을 지속한다.

또 맞춤형 미세 먼지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및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 사업 ▲저소득층 가정 저녹스 보일러 보급 사업을 추진하고, 환경 오염물질 배출 사업장 관리를 위해 ▲대기오염방지시설 사물 인터넷 부착 지원사업 ▲가스 열펌프 냉난방기 저감장치 부착 지원사업 ▲굴뚝 자동 측정기기 설치·운영 관리비 지원사업을 이어간다.

시는 선도적 탈플라스틱 정책으로 지난해에 대한민국 지식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했고 올해도 계속 '탈플라스틱 필 자원 순환'을 위해 ▲가연성 생활쓰레기의 안정적 처리를 위한 자원 순환시설 현대화 사업 ▲자원 선순환 및 재활용 자원 선별 효율 극대화를 위한 생활자원회수센터 현대화 사업 ▲폐비닐플라스틱류 폐기물의 재활용을 위한 폐플라스틱 공공열분해시설 설치 사업을 계속 추진한다.

그리고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근절 사업 ▲친환경 현수막 사용 활성화 ▲민간 장례식장 및 민간 행사 다회용기 보급 사업 ▲투명 페트병 회수로봇 설치 사업 등을 이어간다.

환경시설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을 위해 주민지원기금을 조성해 자원 순환시설 주변 영향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종합 건강검진 진행, 문화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주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도시를 수(水) 놓는 아름다운 생태하천 만들기'를 위해 시는 생태하천 복원사업 및 하천 재해예방 사업을 추진해 친수공간을 확대하고 생태문화 거점도시를 조성한다.

수생태계 건강성 확보 및 친수공간 확대를 위해 ▲조만강 ▲주천강 ▲용성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계속 추진해 2027년까지 차례대로 완료하고, 치수 안정성 강화를 위해 ▲내삼지구 ▲원지지구 ▲조만강 ▲진례2지구에 하천재해예방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안전한 하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극한 호우로 범람해 침수 피해를 준 조만강은 국가하천인 서낙동강의 외수위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아 재해 예방에 어려움이 많으므로 통합적인 관리체계 구축과 재해 위험 해소를 위해 조만강을 국가하천으로 승격을 중앙 정부에 적극 요청할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2025년은 '대전환의 시작, 글로컬 시티 김해'를 만들겠으며 특히 김해시를 대한민국 탄소 중립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탄소 중립 체험관과 김해시 환경교육센터의 탄소 중립 실천 교육을 확대하고, 시민과 함께 탄소 중립을 이행하고 폐기물을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사회로의 전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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