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왼쪽)·손예진 부부.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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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손예진 부부가 환아 치료와 의료 발전을 위해 3억원을 기부했다.
소속사 VAST·엠에스팀엔터테인먼트는 현빈과 손예진이 지난 연말 아산병원과 삼성병원에 각 1억5000만원씩 총 3억원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아산병원 기부금은 취약 계층 환자를 치료하는 데 쓰이며, 삼성병원 발전 기금은 소아청소년과와 산부인과 지원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부부는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에 큰 감사함을 느끼고 마음을 조금이라도 나누고 싶다"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누군가에게 따뜻한 온기가 전해지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제 아이를 볼 때마다 그렇지 못한 아이들 생각에 왜인지 모를 부채의식이 든다"며 "아픈 아이들이 본연의 해맑은 모습으로 돌아가서 건강히 세상을 밝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1년 전인 2023년 연말에도 아산병원과 재단법인 주사랑공동체의 베이비박스에 총 1억5000만원을 기부했다. 당시 손예진은 아픈 아이와 미혼모 가정을 위해 쾌척하면서 "도움의 손길이 간절한 아이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개봉한 영화 '협상'에 이어 이듬해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호흡을 맞췄다. 2021년 1월 교제 사실을 인정한 뒤 2022년 3월 결혼식을 올렸다. 같은해 11월 득남했다.
현빈은 현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하얼빈'에서 안중근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손예진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어쩔수가없다'를 촬영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kim.jihye6@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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