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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024년 전 세계 시장에서 414만 1,791대를 판매하며 굳건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국내 70만 5,010대, 해외 343만 6,781대를 기록한 것으로,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실적이지만(국내 -7.5%, 해외 -0.5%, 전체 -1.8%), 불확실한 경기 속에서도 친환경차 라인업 보강과 북미 시장의 압도적인 실적을 통해 현대차가 한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다.
지난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이 겹친 자동차 시장 '피크 아웃' 우려에도 불구하고, '더 뉴 투싼', '캐스퍼 EV' 등 경쟁력 있는 신차의 판매 확대와 고부가가치 모델 중심의 믹스 개선이 맞아떨어져 이룬 쾌거로 보인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공격적인 현지 생산 체계 구축을 통해 강력한 수요 대응력을 보여주며, 최고 수준의 판매량을 달성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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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2025년을 더욱 기대케 하는 청사진도 공개했다. △HEV(하이브리드차)를 포함한 친환경차 판매 기반 강화 △북미 현지 생산 라인 본격 확대 △선제적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는 '위기 대응 체제'를 갖추겠다는 것이다. 동시에 '다품종 유연 생산 시스템'을 기반으로 제조 혁신을 추진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현대차의 2025년 판매 목표치가 국내 71만 대, 해외 346만 4,000대 등 총 417만 4,000대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이미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차 수요가 빠르게 확산하는 추세인 만큼, 현대차가 전기차 캐즘을 기회로 바꿔 글로벌 '톱 티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현대차는 2024년 12월 한 달 동안 국내 6만 1,323대, 해외 26만 8,736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3만 59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월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시장 환경과 계절적 특수를 감안하면 충분히 선방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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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관계자는 "2024년 한 해 동안 글로벌 시장에서 이룬 성장은 발 빠른 EV·HEV 확대 전략과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의 적극적인 현지화 정책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2025년에도 생산·판매 체계 및 리스크 관리 역량을 더욱 강화해 한국 경제를 견인할 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공격적인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대외 여건에도 불구하고 현대차가 2024년 우수한 실적으로 한국 경제의 위상을 높인 만큼, 2025년에도 친환경차 시장에서 더욱 강력한 저력을 선보이길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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